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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여름철에는 사람 뿐 아니라 자동차에게도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높은기온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는 장마도 동반되기 때문에 자동차 점검과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휴가기간 동안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에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여름철 신경써야할 자동차 관리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진 과열을 막아줄 냉각수 체크
냉각수는 자동차가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외부 온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게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대기의 열기가 함께 상승하여 냉각수 증발 속도가 더 빨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과열로 인해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냉각수 양을 더 신경써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장마철을 대비한 와이퍼 점검 및 라이트 점검
다른 계절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와 라이트가 특히 중요합니다. 비가오지 않을 때 워셔액을 뿌렸을 때 전면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장마철이 되기 전에 미리 와이퍼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철에 자동차 운행시에는 맑은 날에 비해 어둡고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전구류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3.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타이어는 자동차가 주행중에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타이어가 마모되어 트레드 홈이 낮아질 경우 배수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수막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마치 미끄러운 빙판위를 자동차가 미끄러지듯이 달리게 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4.  브레이크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점검
뜨거운 열기로 달궈진 노면 위를 주행하면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를 자주 밟게되면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되어 제동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을 해야하는 휴가철 전에는 꼭 브레이크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를 미리 점검한 후 휴가를 떠나는 것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5.  에어컨 작동 확인 및 냉매 보충
더운 여름철 운전을 위해서는 에어컨이 필수일텐데요. 에어컨은 냉방 목적 이외에도 실내외의 온도차로 인한 유리창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기 위한 용도를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장마철 주행중 실내와 실내의 온도차로 앞유리에 습기가 생겼을 때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카센터 방문시 다른 점검 포인트와 함께 에어컨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에어컨 냉매가 부족할 경우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6.  자동차 실내는 깔끔하게 정리하기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 주차해둔 자동차 실내의 온도는 70~80도 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동차 실내에 라이터나 부탄가스, 캔음료, 물병, 생수, 탈취제 등을 두고 장시간 주차해둘 경우 폭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자동차 실내에는 되도록 깔끔하게 물건들을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 자주 이용하는 선글라스를 자동차 실내에 오래 보관할 경우 뜨거운 온도로 인해 변형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자동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자동차 실내온도 낮추는 주차 팁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주차해둔 자동차의 실내온도는 찜질방을 방불케하는데요. 여름철에 주차시에는 실내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 되도록 그늘이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차장에 그늘이 없다면 차선책은 전면 유리창의 방향을 해가 뜬 반대방향으로 주차를 하는 것이 실내온도 상승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주차시 유리창을 약 1cm 정도씩 열어두면 뜨거운 열기가 배출되기 때문에 창문을 완전히 닫아둔 것 보다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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