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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여름철에 태풍이나 폭우로 인해 자동차가 침수되거나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어느정도 높이의 물은 지나가는데 무리가 없지만 엔진이나 전기장치에 물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영화에서 보던 수륙 양용 자동차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를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1.  암피카(Amphicar)
암피카 모델은 1961년 뉴욕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독일산 수륙 양용 자동차로 1961년 부터 1968년 까지 판매되었습니다. Hans Trippel에 의해 설계된 이 수륙 양용 차량은  총 3,878 대가 1 세대로 생산되었습니다.  Amphicar는 물 속에서 7 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육지에서는 110km/h의 속도를 낼 수있었습니다.



 2.  폭스바겐 슘바겐(Volkswagen Schwimmwagen)
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사용되었던 슘바겐은 240cm 휠베이스가있는 128 개 모델과 200cm 휠베이스를 갖춘 최신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중에서 240cm 휠베이스는 비틀림 강성 등의 문제로 대중화 되기 어려워 200cm 휠베이스 모델을 대량 생산 모델로 채택하였습니다. Schwimmwagen은 첫 번째 기어에서만 4륜구동 이었고 앞뒤 축 모두에 ZF 자동잠김 차동장치를 장착했으며 물을 횡단 할 때는 스크류 프로펠러가 뒤쪽 데크 엔진 커버에서 아래로 내릴 수 있습니다.



 3.  깁스 아쿠아다(Gibbs Aquada)
깁스 아쿠아다는 2003년 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한정판 컨셉카였습니다. 이 모델은 지상에서 16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으며 수중에서는 시속 50km/h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에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은 깁스 아쿠아다를 이용해 영국 해협 횡단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4.  워터카 팬더(Watercar Panther)
팬더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워터카(WaterCar)에서 만든 상업용 수륙 양용 자동차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개발자인 Dave March가 처음 개발한지 14년 뒤인 2013년에야 공개가 되었는데요. 팬더의 디자인은 지프 컴팩트 SUV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지상에서 시속 137km/h의 속도와 물속에서 72km/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워터카 팬더는 현재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이되고 있으며 자동차에 붙는 세금을 제외한 권장 소비자가 기준으로  $100,000~$200,000의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두톤 서프(Dutton Surf)
조립 자동차 업체인 팀 더튼(Tim Dutton)은 훌륭한 차량을 많이 생산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수륙 양용 자동차인 Dutton Surf는 흥미로운데요. 스즈키 짐니(Suzuki Jimny)를 기반으로 제작된 Dutton Surf는 지상에서 최고속도 136km/h의 성능을 가지며 물속에서는 약 10km/h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판매가격은 한화 기준 약 3,20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6.  린스피드 스플래쉬(Rinspeed Splash)
스위스의 자동차 튜닝 및 제조업체인 린스피드(Rinspeed)에서 개발한 스플래쉬(Splash)는 지상에서 약 200km/h와 물위에서 약 83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 100km 속도 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5.9초 만에 가속이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린드스피드 스플래쉬는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을 보였으며 2006년에 3시간 14분 만에 영국 해협을 횡단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7.  이베코 엠피씨(Iveco MPC)
2010년에 이탈리아군을 위해 제작된 차량인 Superav 8x8을 기반으로한 이 모델은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며, 최대 12명의 병사를 수송할 수 있는 수륙양용 장갑차입니다. 이탈리아의 이베코는 BAE 시스템과 연합하여 미 해병대를 위해 600개의 해상 인력 캐리어(MPC:  Marine Personnel Carriers)를 구축하였습니다.



 8.  프로젝트 씨 라이언(Project Sea Lion)
지상에서 가장 빠른 수륙 양용 자동차로 설계된 씨 라이언은 최고속도 200km/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물속에서도 최고속도 약 96km/h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2012년에 경매에서 판매된 씨 라이언 프로젝트는 약 260,000달러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9.  린스피드 에스쿠바(Rinspeed sQuba)
스위스의 린스피드(Rinspeed)에서 개발한 에스쿠바는 지상과 물위 뿐 아니라 물속을 잠수함 처럼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입니다.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에스쿠바는 발표 당시 컨셉트카로 발표되었으며, 아직 양산형 모델이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10. 씨랜더 슐먼 캬라반(Sealander Schwimmen Caravan)
씨랜더 슐먼 캬라반은 세계 최초의 수륙 양용 캬라반입니다. 독일에서 제작된 씨랜더 슐먼 캬라반은 일반 면허증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으며, 이것을 물위에 올려놓는 순간 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보트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씨랜더 슐먼 캬라반을 이용한다면 진정한 수중파티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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