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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국내에서 방영된 미드(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원제: Knight Rider)은 맥가이버, 에어울프, A특공대 등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1982년 부터 1986년 까지 미국의 NBC TV에서 방영된 드라마였는데요. 주인공인 데이빗 핫셀호프와 함께 활약했던 자동차 키트(KITT)는 주인공에 뒤지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전격 Z작전의 '키트'는 총알과 포탄에도 끄덕없는 방탄 차체를 기본으로 가졌으며,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주인공과 사람처럼 대화도 가능했습니다. 또한 주인공 손목에 착용한 시계를 통해 호출하면 자율주행을 통해 주인공을 도와 위험한 상황을 탈출하는 등 극 중에서 중요한 수행했습니다.


극 중 키트로 활약했던 검정색 스포츠카 모델은 미국 GM(General Motors)그룹에서 2010년 까지 운영했던 폰티악(pontiac) 브랜드의 파이어버드(firebird) 모델을 개조한 차량입니다. 1980년대에 이 시리즈를 접한 해외의 수많은 팬들은 직접 자동차를 개조하여 '키트'를 현실에서 구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자동차를 개조하지 않아도 전격 Z작전의 키트를 구현한 차량을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Turo'는 에어비앤비 처럼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빌려주는 공유형 자동차 렌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키트 개조차 소유자는 하루에 199달러에 키트를 빌려준다고 하는데요. 'Turo'를 처음 이용할 때는 25달러 할인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하루에 174달러에 렌탈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키트 개조차는 말하는 KITT 음성 사서함, CD/MP3/ 블루투스 스테레오가 장착되어 있으며, 키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면의 레드 LED 스캐너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소유자는 키트를 생일이나 결혼식 및 특별한 이벤트에 사용하거나 LA와 헐리우드를 드라이브하는데 이용할 경우 람보르기니 보다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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